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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두근두근 Culture 100]#22 커피콘서트-대중음악 전성시대 <비처럼 음악처럼>을 다시 듣다(ft.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오후의 콘서트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매달 세 번째 수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커피콘서트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음악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사 관계로 는 당분간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좋아하는 들으러 가보자, 쓔슝~^^ 2024년 엔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예술가들이 함께 한다. 3월 - 빛과 소금 4월 - 코리아 탭오케스트라 5월 - 책 읽어주는 큐레이터 6월 - 정민호&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7월 - 김덕수&앙상블 시나위 '빛과 소금'이라고 하면 잘 모를 수 있지만 한국 대중음악에 한 획을 그은 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중 음악의 방향이 같은 베이시스트 장기호와 키보디스트 박성식이 '사랑과 평화..

[2024 걷는 즐거움] 온통 꽃길이었던 인천둘레길 9코스 8.89km(04.09)

지난주 인천둘레길 8코스 스탬프를 찍지 않고 마무리했다가 다시 스탬프함이 있는 길마재고개에 다녀오는 바람에 산에서 한 시간을 더 걸은 후유증은 뜻밖에 9코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나타났다. 다름 아닌, 8코스 마무리 지점인 문학산 삼호현(사모지고개)에서 9코스가 시작하는데, 이상한 곳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삼호현 찾아가기가 어려웠던 것. 시작 전부터 길 잃을(?) 각오하며 일찍 출발했다. 오늘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인천둘레길 9코스를 걸어보자, 쓔슝~^^ ▶오늘의 코스: 인천둘레길 9코스(04.09) ▶이동 경로: 삼호현(사모지고개) - 연경정 동측 계단 입구 - 노적봉 입구 - 문학산 출구(송도역전시장) - 청룡공원 - 병풍바위 약수터 - 뱀사골 약수터 - 정봉교 - 동춘터널 상부 - 봉재산(봉재루 - 스..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21 2024프랑코포니 축제 <신연아 밴드 콘서트>(ft. 트라이보울)

프랑스어와의 인연이라면 프랑스 영화뿐인데 공연 내내 샹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웬만하면 저녁에 집밖을 안 나가려고 하지만 '샹송은 특별하다' 자기 합리화시키며 트라이보울 공연장으로 출발, 쓔슝~^^ 2024 프랑코포니 축제 트라이보울 공연장 2024년 3월 22일 19시 〓출연자 〓 보컬 신연아/ Alexandre BOSCHI 아코디언 Dave YOU 콘트라베이스 송미호 기타 정준영(Joon Smith) 트라이보울에 공연을 종종 보러 가기 때문에 트라이보울을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한 느낌은 많이 희석되었다. 하지만 언제 봐도 특이한 건축물이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전세계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2024 프랑코포니 문화의 날을 기념하여 인천에서..

[인천 가볼만한곳] 인천 벚꽃 성지, SK인천석유화학(04.06)

요즘 봄바람에 휩쓸리는 중인데 오늘은 특이하게도 회사 안에 있는 벚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한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사람들이 적극 추천하는 곳이니 꼭 가봐야 되겠지? 쓔슝~^^ SK인천석유화학. 석유화학 회사는 위험물질 취급 회사여서 일반 주택과 상업시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까이 있어서 놀랐다. 코로나 기간에 개방하지 않았지만 그땐 이 동네에 살지 않았으므로 SK인천석유화학이 벚꽃으로 유명한지도 몰랐다. 작년에는 벚꽃 개방 기간보다 일찍 만개한 데다 그마저도 비가 많이 와서 행사가 취소된 후, 드디어 5년 만에 일반인에게 다시 개방한 것.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회사 입구는 경찰과 직원들의 수고로 차분했다. 제목은 '2024 SK인천..

[부천 가볼만한곳] 분홍 꽃물결이 넘실대는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04.01)

내가 알고 있는 비교적 가까운 진달래 군락지는 가현산, 강화 고려산 그리고 이웃 동네 부천 원미산 정도다. 원미산 진달래 유명한 것은 작년에 처음 알았지만 이미 때를 놓치고 1년 여를 기다렸다. 사뿐히 즈려밟으러 원미산으로 가보자, 쓔슝~^^ 드디어 왔다. 제24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진달래 축제 기간은 3월 30일(토)~31일(일)까지여서 주요 행사는 끝났지만 월요일인데도 인파에 밀릴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진달래를 보려면 최소 한 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 진달래를 영접할 자격(?)을 얻는 줄 알았는데, 부천 원미산은 167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진달래 동산'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입구에서부터 분홍 진달래가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양귀자의 단편소설 에 원미산이 등장하는데, '진달래..

[2024 인천대공원&수목원] 봄바람 휘날리는 인천대공원 꽃놀이 가볼까?(04.04)

기존에 배우던 것을 제외하고도 2024년 새로 배우기 시작한 프로그램이 세 개나 되고, 인천둘레길 걷기도 시작했으니 이것만으로도 내겐 차고도 넘친다. 오라는 곳은 없지만 종종 공연도 보러 가야 하고, 전시회 보러 갤러리도 기웃거려야 한다. 그런데 올해는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하루가 다르게 서로 앞다퉈 피기 시작하는 봄꽃 때문에 더욱 정신없이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인천대공원과 수목원에 자주 가겠다며 아예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서 최소 매주 한 차례씩 방문하고 있는데, 날짜가 너무 많이 지나서 포스팅 못 한 채 컴퓨터에 잠자고 있는 꽃이 너무 많다. 오늘은 벚꽃 축제 전 얼마나 영글었는지 확인할 겸 인천대공원과 수목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꽃길을 걸어볼까? 쓔슝~^^ 평일인데도 주차장엔 대형 관광버스 등 거..

[서울 가볼만한곳] 노란 입술 오물오물 많이도 깨어났구나, 응봉산 개나리(03.27)

꽃 축제에서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고 있다가 이미 축제 끝난 꽃구경을 다녀왔다. 이웃 블로그에서 많이 봤지만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이미 축제 끝난 응봉산. 이제 우리도 노란 개나리에 물들어볼까? 쓔슝~^^ '노란 입술 오물오물 많이도 깨어났구나'로 시작하는 詩는 강보철 시인의 이라는 시의 첫머리이다.(산수유 보면 또 쓸 예정~^^) 산수유는 아니지만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라는 동요 '봄 나들이'처럼 작고 노란 꽃잎에도 '노란 입술 오물오물'이 제격이다. 올봄 전국 꽃 축제는 '꽃' 없는 축제라고 아우성이다. 개화 시기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하늘이 도와줘야 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 응봉산 개나리 축제(3월 21일~24일) 끝난 뒤에 갔으나 이제야 만개한 개나리로 온 산은 노란 물감..

[2024 걷는 즐거움] 승기천과 문학산을 걷는다, 인천둘레길 8코스 10.9km(04.02)

인천둘레길 8코스는 본의 아니게 이미 예습한 코스인 만큼 쉽게 걸을 수 있을 거라는 자만심 폭발~^^ 7코스 끝나는 지점에서 8코스 시작 스티커도 봤고, 맨발걷기 하느라 몇 차례 다녔던 승기천 황톳길이 8코스에 포함된 것도 알고 있다. 또한 문학산도 한 차례 다녀온 적 있어서 스탬프함이 있는 장소도 알고 있기 때문에 8코스가 대충 한눈에 그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볼까? 쓔슝~^^ ▶오늘의 코스: 인천둘레길 8코스(04.02) ▶이동 경로: 동막역 2번 출구 - 승기천 - 연수체육공원 - 수인교 폐철교 - 원인재 - 승기어린이공원 - 선학교 - 선학역- 법주사 - 길마재고개 - 고마리길 - 문학 IC남측 - 문학근린공원 - 삼호현(사모지고개) ▶소요시간: 예상 소요시간 9..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20 서슬기 작가 초대전<그날의 꿈>(ft.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Dream of the Day' '그날의 꿈'이라는 전시회 제목과 리플릿의 분홍색 궁전은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이 살고 있을 것처럼 환상적으로 보였다. 마침 공연도 예약했으므로 소래아트홀 가는 날짜에 맞춰서 전시회까지 다녀오려고 메모해 뒀다. 그럼, 그날의 꿈속으로 쓔슝~^^ 서슬기 작가 초대전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2024년 3월 6일~3월 23일 갤러리 입구에서부터 동화 속으로 초대받은 것처럼 몽실몽실한 느낌이다. 화가마다 각자 고유의 화풍이 있겠지만 늘 보면서도 놀랍기는 매한가지다. 서슬기 작가는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잔상들을 작가만의 재해석으로 작품을 그린 것 같다. 어쩌면 어릴 적 TV속 만화 영화와 동화를 보며 꿈꿔왔을 상상의 세계를 화폭에 옮겨놨다. 마음속 부유하는 사유의 사물들을 ..

덕수궁 살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03.30)

봄꽃이 조금씩 피면 좋으련만 한꺼번에 피었다고 빨리 오라고 손짓한다. 봉은사 홍매화와 서울숲의 유혹이 만만치 않지만 덕수궁 살구꽃을 그냥 지나치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아 목적지를 덕수궁으로 정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덕수궁 인근에 가면 식당 서너 군데를 벗어나지 못하고 돌려가며 이용하는데 오늘은 복성각 당첨이다. 조금씩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로 통일~ 신용카드로 찍고 들어가도 되지만 오늘은 관람권 구매 후 입장하기~ 덕수궁 카페 앞엔 노란 산수유가 여전히 고운 자태를 유지하고 있다. 덕수궁은 요란하지 않게 갖가지 봄꽃이 피어나는 중이다. 이제 석어당 앞 살구꽃을 영접하러 가볼까? 사람이 너~무 많다~ 덕수궁 석어당 살구꽃 소문이 났는지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멀리서도 카메라를 켜고 있어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