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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오늘도 무척 덥지요? 시원한 바람 놓고 갑니다~^^

요즘 외출할 때 손선풍기 많이 들고 다니던데... 얇은 화선지 부채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일단 두꺼운 붓으로 물감을 칠했는데... 아이고~ 물 먹은 화선지가 찢어지려고 한다 ㅠㅠ 진득하게 마르길 기다리면 좋으련만... 빨리 완성하려는 마음에... 그만 드라이기로 휘리릭~ 물방울이... 제대로 그려지고 있는겨??? 뭐... 대~~충? ㅎㅎㅎ 어떤 글을 넣을까... 고민만 한 시간...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시원한 부채 바람~^^

[인천 가볼만한곳]도심 속 벼 익는 마을, 연희자연마당(07.23)

비 피해 소식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우리 동네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멀리 가기 부담스러워 아쉬운 대로 집 근처 산책할 수 있는 곳을 다녀오기로 했다. 아시아드경기장 옆 연희자연마당으로 가보자, 쓔슝~^^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걸어가기 애매한 곳이다. 아시아드경기장에 주차한 후 걸어가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길이어서 주로 이 길만 이용하고 있다. 하얀 인동초가 담벼락을 에워싸고 있더니, 이미 철이 지났는지 인동초는 보이지 않고 능소화가 대신하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개망초가 메밀꽃밭인양 소금을 뿌려놓은 듯 장관을 이뤘다. 크고 화려한 수목원과 비교할 수 없지만, 여름꽃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류관찰대 창으로 논 뷰 감상하기~^^ 연희자연마당은 조..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8 궁궐 밤 연회로부터의 초대장 <宴火>(ft.청와대 사랑채)

작년 추석, 청와대 관람 후 출구로 나와 걷다가 '청와대 사랑채'를 봤지만, 저질체력의 끝판왕답게 에너지 방전으로 인해 들어가 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버렸다. 그런데 며칠 전 이웃님으로부터 청와대 사랑채 특별 전시회 소식을 듣게 되었다. 비가 와도 간다. 한달음에 달려가 보자, 쓔슝~^^ =청와대 사랑채=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45 운영시간:09시~18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관 입장료 무료 주차장 있음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가 개방되기 전 청와대와 청와대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었다. 하지만 청와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엔 '누구에게나 열린 안식처'로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특히 청와대 인근을 비롯해 서울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7 폭우 쏟아지던 날, 감성 충만 음악 여행(ft. 제물포구락부)

요즘 음악, 전시 채널 구독을 늘렸더니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넓혀지고 있다. 그중 제물포구락부에서 날아온 소식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든 클래식 앙상블'의 를 신청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폭우를 뚫고 갈 것인가? 하는 것 뿐. 하지만 참가 신청을 했으면 웬만하면 가는 게 예의다. 무조건 쓔슝~^^ =송학동 하우스 콘서트= 제물포구락부 2층 메켄지홀 2024년 7월 18일 오전 11시 이든 클래식 앙상블 단장:정영미 바이올린 손희정 바이올린 최은선 비올라 서보람 첼로 이희원 소프라노 김성희 피아노 김예지 요즘 일기예보를 믿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어제 아침만 해도 그렇다. 비 올 확률이 90%라고 해서 집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건만, 잔뜩 흐릴 뿐 비가 내리지 않았다...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6 문화도시부평 도시라솔 여행 '문화1호선' 의정부 편-음악도서관&미술도서관(ft. 부평구문화재단)

'문화1호선' 에 이어 오늘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의정부'와 '문화'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의정부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도시여서 상당히 궁금하고 설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지지 못한 자의 상실감이랄까? 평소 물욕이 없다고 자부하건만, 흔히 물욕의 잣대가 될 수 있는 물건에 관심이 없었을 뿐 내가 얼마나 큰걸 갖고 싶어 하는지 새삼 알게 된 동네가 바로 의정부다. 허영덩어리인 나를 비추는 거울같은 의정부로 출발해 보자, 쓔슝~^^ 음악도서관 도서관에서 필사적으로 필사하기시간이 애매할 땐 도서관만 한 곳이 없다. 집 근처 도서관엔 원하는 책이 없어서 국제도서관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특이하게 계단을 활용하여 다양한 외국 서적이 있는 도서관이다. 영어책이 가630829.ti..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5 문화도시부평 도시라솔 여행 '문화1호선' 영등포 편 - 문래 창작촌&술술센터(ft.부평구문화재

지난 5월 30일~6월 1일 춘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국 24개 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도시 박람회'가 열렸다. 인천 대표 문화도시인 '부평구'는 '문화도시부평'으로서의 역할에 맞게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중 춘천에 이어 두 번째 문화두레시민회 사업으로 '문화1호선'을 진행하는데, 감사하게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문화1호선'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문화도시 부평, 부천, 영등포, 수원, 의정부 등 총 5개 문화도시 중 부평을 제외한 4개의 도시를 탐방하는 프로젝트다. 부천·수원(천원팀)과 영등포·의정부(포부팀)으로 나뉘어 전시 관람 및 체험을 하기로 했다.  지난 에 대한 좋은 추억 때문에,  신청할 때부터 두 팀 중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포부팀을 선택했다...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Chat gpt 배우기 외 평범한 일상 이야기

Ep.1 Chat gpt 배우기 일찍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쓴 책 제목이다. 지금도 여러 버전으로 회자되고 있는 걸 보면 미래를 내다보는 대단한 문구인 것 같다. 나 역시 이를 응용해서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로 바꾸며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놓치면 영원히 도태될까 봐 부지런히 쫓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중 궁금했던 Chat gpt와 Vrew를 이용하여 쇼츠 제작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주어졌다. 워낙 기계치여서 프로그램 접수 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장에서 내 컴퓨터(시력이 안 좋아서 큰 모니터 사용)가 아닌 노트북을 접하고 보니 그 얄상한 행색이 낯설어 한동안 마주하기도 어색했다. '어떻게 적응할까...' 차라리 도망가고 싶었다. 운전과 컴퓨터는 ..

[소래습지생태공원]Ep.4 자전거 길 끝에서 만나는 연꽃(ft. 갯골공원3호, 갯골2호 수변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에피소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자전거 대여해서 해당화 꽃길을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갯벌 걷기와 빨간 풍차 사진 찍고 해수족욕장에서 노느라 아예 잊어버렸다. 걱정할 필요없다. 튼튼한 두 다리가 있으니까~^^ 풍차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 북문을 지나 연꽃 공원까지 걸어가 보자, 쓔슝~^^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는 자연친화적인 지역이며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보물 같은 곳이다. 특히 생태공원전시관에서부터 북문까지 약 2.5km 정도 되는 산책로는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아주 좋은 길이다. 그 길 끝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있는 공원이 있다. 따로 공원 이름이 있는지 궁금하여 마침 벤치에 앉아있는 주민에게 물어봤더니 그냥 '연꽃 공원'이라고 알려주었다. 검색해 봤으나 그런 공..

[소래습지생태공원]Ep.3 초록으로 일렁이는 갈대밭 속으로 풍덩~

'갈대'라고 해서 여름에도 갈색일 수는 없다. 초록으로 일렁이는 갈대밭을 지나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시그니처인 빨간 풍차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쓔슝~^^ 주차장 매 30분 당 300원자전거 대여 2,000원(신분증 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폐염전을 습지 생물 군락지와 철새 도래지로 복원한 '천연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공원의 총넓이는 350만 ㎡이며 그중 염전을 중심으로 관리하여 개방한 곳이 무려 66만 ㎡에 이른다. 빨간 풍차가 액자 속으로 들어오는 포토스팟을 만나면 언제나 감동이다. 지하철 환승 구역에서 벽에 걸린 이 사진을 보며, 이런 풍경이 실제로 존재할까 의구심이 들기까지 했다.  지금도 길치지만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 방향 감각조차 없던 때, 그때도 여름이었나 보다.한참을 걷고 난 후..

[소래습지생태공원]Ep.2 소래습지생태공원 매점&해수족욕장&카페 뿌시기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식당이나 카페 찾기가 참 어렵다. 그렇다고 간단히 요기할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바로 오아시스 같은 매점이 있다는 사실~! 더우니까 일단 쓔슝~^^    소래습지생태공원 매점 생수 한 병 들고 갔다가 입이 바짝바짝 타는 듯해서 고생 깨나 했지만, 이미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여름 땡볕에 초록으로 물결치는 갈대밭을 헤집고 다니면, 금방 땀으로 범벅이 되고 만다. 그럴 땐 소래습지공원 생태관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1차로  '쉼'을 한다.대기업 편의점이 아니라 간이매점이어서 물건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 컵라면 두어 종류와 구운 계란 그리고 음료수와 과자 몇 종류가 전부다. 끼니를 때우려는 게 아니다.구운 계란만 먹으면 퍽퍽할까 봐 컵라면도 같이 샀는데, 찜통 같은..

카테고리 없음 2024.07.16